'이제는 기술창업 시대' 스타트업 키우는 스타트업 ㈜비즈코웍

이미지

’이제는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시대입니다.‘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는 ㈜비즈코웍 사무실이 있다. 설립 3년차에 이르는 ㈜비즈코웍의 홍혜영 대표는 과거 여성신문사에서 6년동안 근무하다 강사의 길로 접어들었다. ’많은 학생들을 만나면서 그들을 돕고 싶었어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끼와 재능이 그냥 스펙으로서 평가되는게 안타까워 기회를 만들고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습니다.‘라며 설립 계기를 밝혔다.

㈜비즈코웍은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기술교육 및 창업교육을 기획·운영하는 교육업체이다. 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취업과 창업 역량을 키우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과학융합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비즈코웍의 최종 목표는 스타트업을 키우는 엑셀러레이터 기업이다. 이미 많은 창업 지원과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대학교에는 취업교과가 창업교과보다 인기가 많다.

창업 교육을 통해 창업경험과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자 함이 아직 많이 미흡하다. 게다가 기술창업은 생활형 창업에 비해 연구개발에 시간과 자본투자가 많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자금지원을 위한 창업 후 활동들에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스타트업을 꾸준히 지원하고 이끌어주는 엑셀러레이터가 필요한 시점이다.

’초, 중, 고 그리고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경험 학습기관이 되고 싶어요. 그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저희 또한 아직 스타트업이지만 영역별 멘토들이 이끌어주듯이 받은 사랑을 나눠주고자 합니다..‘

또한 ㈜비즈코웍이 이렇게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보다 각기 다른 전공의 인원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홍 대표의 전 직장에서, 대학원에서 시작된 각기 다른 인연들을 통해 지금의 ㈜비즈코웍이 완성되었다.

관광학을 전공한 김현옥 전무는 홍혜영 대표가 여성신문사 근무 당시 그녀의 상사였다. 홍 대표의 직관적이고 추진력 강한 모습을 통하여 지금은 ㈜비즈코웍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이 되어주고 있다, 교육 기획을 맡고있는 장혜진 팀장은 순수미술 전공을 교육과 함께 접목하여 비즈코웍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해 내고 있다. 지식재산벤처경영학과를 전공한 이범국 매니저는 가장 마지막으로 비즈코웍에 합류하였고, 환경보건학과에 재학중인 성지 매니저는 교육 운영을 담당하며 콘텐츠 기획자를 꿈꾸고 있다.

’회사를 이끌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역시 매출을 올리는 부분이에요. 교육사업이다보니 교구 개발이 되기 전에는 자체 매출이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교육시장에서 교규를 별도 구매하기보다 강의자가 지참하기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욕심없이 천천히 가고 있습니다. 제가 가는 길의 어려운 점을 극복하게 해 주는 것은 역시 함께하는 멤버들입니다.‘

이제 3년차에 다다르고 있는 ㈜비즈코웍의 원동력은 지금의 멤버들이라고 말하는 홍혜영대표. 올 한해는 비즈코웍만의 기업가정신 교구를 제작하고 강사를 양성하며 더욱 새로운 교육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한국경제] 보도 날짜 : 2018. 04. 26